먹튀폴리스 영입에 집착하는 이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먹튀검증업체 유격수 영입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세 번째 정상급 유격수를 로스터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터너와 두 차례 만나 보가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터너는 올겨울 FA 유격수 최대어로 꼽힌다. 샌디에이고는 2014년 1라운드에서 터너를 지명해 2015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고, 터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에서 꽃을 피워 7년 만에 거액의 몸값을 들고 FA 시장에 나왔다. 터너는 총 3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보가츠 역시 터너 못지않은 대형 FA 유격수다. 먹튀검증업체 이에스피엔은 보가츠의 몸값을 6년간 약 1억6800만달러로 추산했다. 보가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빅리그 10시즌 동안 1,2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4,834타수 1,410안타) OPS 0.814 156홈런 683타점을 기록했다.

터너와 보가츠는 놓치기 힘든 좋은 유격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미 김하성과 태티스 주니어가 2021시즌을 앞두고 4년 2800만 달러 보장, 지난해 2월 태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4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애슬레틱이 샌디에이고가 터너와 보가트를 모두 접촉해 이들을 영입하려 한 것을 두고 “엄청난 사치”라고 표현한 이유다

먹튀검증업체 김하성과 태티스 주니어 모두 물음표가 붙은 것은 사실이다. 올해 골드글러브 후보로 지명될 정도로 빅리그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김하성이지만 공격력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빅리그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OPS 0.708 11홈런 5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KBO리그에서 3할 3푼 3리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